홍준표 "朴 탄핵때와 달라…좌파 '집단 광기'에 국민 차분히 대처"

기사등록 2024/12/24 09:29:44

최종수정 2024/12/24 09:32:5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지지율 4% 하고는 판이하게 다르게 (국민들이) 좌파들의 집단광기에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난장판에도 극성적인 지지계층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에서 우리당(국민의힘) 지지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어느 일간지에서 한국민들의 의식 조사결과 우파 40%, 좌파 22%, 중도 38%라는 기사를 봤다"며 "우파가 대폭 늘어난 반면 중도층이 대폭 줄어 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래도 한국 국민들은 안정속에 성장, 분배를 갈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근혜 탄핵의 학습 효과로 내란 프레임을 뒤집어 씌워도 의외로 국민들은 차분한 편"이라며 "나라가 조속히 안정됐으면 한다. 트럼프 2기 대책,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북핵위기 등 산적한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전날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그는 "Nomad(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선출직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다"라며 "유목민처럼 23번이나 대한민국을 떠돌면서 내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늘 생각했다.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 되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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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탄핵때와 달라…좌파 '집단 광기'에 국민 차분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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