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유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전신에 불이 옮겨붙은 50대 근로자가 중상을 입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2분께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유리공장에서 불이 났다.
해당 유리공장 관계자의 "공장에 불이나면서 사람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5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같은날 오전 10시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근로자 A(50대)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공장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5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에어실 내 컴프레셔를 전기히터로 녹이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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