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부산시·서구·부산대와 업무협약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대학교병원은 23일 오후 부산시, 서구, 부산대학교 등과 함께 '지역 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의료 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역 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 기반 확충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시와 서구는 메디컬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고,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은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 완성과 외국인 환자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 4곳은 산·학·연·병·관 협력으로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산업 연구를 활성화하고, 공공 보건 의료 사업 등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공동 협력 토대를 기반으로 부산 의료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2026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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