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환영"

기사등록 2024/12/23 19:03:44

정부,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세제 지원·R&D 확대 등 발표

[여수=뉴시스]  단일규모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 2024.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단일규모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일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여수 석유화학 산업이 새롭게 재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부 대책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 납사 무관세 기간 연장,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와 세제 지원, 안전규제 합리화,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 연구개발 확대 등 그동안 전남도가 건의했던 핵심내용이 다수 포함돼 앞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경제의 기둥인 여수 석유화학의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산업으로 재편하고, 산단 부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힘써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4급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현장 목소리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여수가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최대한 조속히 지정되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산업용 전기료 인하와 전력·용수 확충 등 기업 애로사항도 신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달 13일 전략간담회를 열고 고부가 친환경 산업재편, 탄소중립형 산단 조성, 산업인프라 확충, 규제개선 등 36개 사업 5조6000억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5일 여수산단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위기 극복 방안과 고충을 청취한 뒤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여수 석유화학은 전남 경제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기둥"이라며 "정부와 함께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해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업 재편, 탄소포집활용(CCUS) 등 대규모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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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2/23 19:03: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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