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 GGM 노조·사측, 지노위 '조정 중지' 결론

기사등록 2024/12/23 18:46:03

쟁의행위 찬반 투표 수순

[광주=뉴시스]광주글로벌터스(GGM) 조립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광주=뉴시스]광주글로벌터스(GGM) 조립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와 사측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중재에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23일 금속노조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GGM 노조와 사측 사이 조정 회의가 '조정 중지'로 마무리됐다.

입단협 결렬 국면을 맞았던 노조와 사측은 지난 13일 지노위에 조정 회의를 신청, 19일 1차 회의를 가졌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도 양측의 이견만 재차 확인했다.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단체 행동을 위한 과정을 밟는다. 이른 시일 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10월에도 조합원 222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투표 참여 조합원 202명 중 190명의 파업 찬성 의견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번 결과를 본 조합원들의 새로운 의견을 듣는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회의 결과가 중지로 결정된 만큼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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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결렬' GGM 노조·사측, 지노위 '조정 중지' 결론

기사등록 2024/12/23 18:46: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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