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온전한 자치분권 실현을 이루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가 내년 상반기에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는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경기도의회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윤경(군포1) 부의장,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남종섭(용인3) 전 대표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성흠제 서울특별시의회 대표의원, 전원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인천광역시의회 김명주 대표의원·김대영 대변인, 김현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대표의원, 박병천 충북도의회 대표의원, 신민호 전남도의회 대표의원, 장연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대표의원, 한상현 경상남도의회 의원,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의원 등이 함께했다.
회의에 앞서 최종현 대표의원은 "지방자치의 핵심축인 지방의회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하고 튼튼한 반석을 세워야 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해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의원들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지방의원의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모아 내년 상반기에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방의원 대회의 장소, 시간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무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한다.
후반기 광역의원협의회 조직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협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남종섭(경기도의회·용인3) 의원을 비롯해 이현창(전남도의회·구례), 현길호(제주도의회·조천), 송재혁(서울시의회·노원6) 의원 등을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전국 지방의원의 힘을 결집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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