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판매량 10~11월 감소
11월 판매량 1000대 밑돌아
하이브리드 부재에 판매 부진
내년 하이브리드로 반등할까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KG모빌리티(KGM)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액티언 판매량이 최근 들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인 10월부터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점이 판매 감소 요인이란 진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액티언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 8월 780대에서 9월 1686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10월 판매량은 1482대로 줄었고 11월 판매량은 693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 3개월 만에 월 판매량 1000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액티언의 판매량 감소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경쟁 모델인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보다 시작 가격이 100만원 저렴하지만, 우위를 점하기엔 애매한 가격대란 지적이다.
실제 KGM이 액티언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기 전 사전 예약이 3주 만에 5만대를 돌파했는데, 가격을 공개하자 사전 예약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특히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가 높은 중형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액티언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9월9일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6.3%(1만5323대)에 달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기아 중형 SUV 쏘렌토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다. 쏘렌토의 1~11월 국내 판매량(8만5710대)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71.3%(6만1079대)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언의 판매 부진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부재한 영향이 클 것"이라며 "KGM이 내년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업계에 따르면 액티언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 8월 780대에서 9월 1686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10월 판매량은 1482대로 줄었고 11월 판매량은 693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 3개월 만에 월 판매량 1000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액티언의 판매량 감소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경쟁 모델인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보다 시작 가격이 100만원 저렴하지만, 우위를 점하기엔 애매한 가격대란 지적이다.
실제 KGM이 액티언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기 전 사전 예약이 3주 만에 5만대를 돌파했는데, 가격을 공개하자 사전 예약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특히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가 높은 중형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액티언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9월9일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6.3%(1만5323대)에 달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기아 중형 SUV 쏘렌토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다. 쏘렌토의 1~11월 국내 판매량(8만5710대)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71.3%(6만1079대)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언의 판매 부진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부재한 영향이 클 것"이라며 "KGM이 내년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