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는, 직지심체요절 새로운 홍보 영상 배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대한민국의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새로운 홍보 영상을 배포했다.
5분 분량의 이 영상은 직지와 택견을 각각 금속활자 인쇄술과 스포츠 철학이라는 두 축에서 다루며, 유산이 지닌 의미와 세계사적 위상을 전달하고자 제작됐다.
'구텐베르크 성서와 직지 vs. 올림픽과 택견'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전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올림픽을 직지와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영상은 직지와 택견이란 유산이 지닌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며 한국인이 꾸던 꿈이 어떻게 기존의 구텐베르크와 올림픽이란 세상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먼저 근대 올림픽 정신과 택견을 소개하고 다음으로는 금속활자 인쇄술의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직지와 구텐베르크 성서를 비교해 설명한다.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 1377년, 한국 고려시대에서 이미 금속활자 인쇄술이 사용됐음을 강조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인이 일찍이 품었던 꿈과 비전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방식으로 고려시대 직지처렁 세상을 바꿀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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