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19일 연구개발주관기관인 심네트에서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창공모델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해 실제 병력을 투입, 기동하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이다.
해당 사업은 올 10월 운용시험평가를 종료하고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을 제정함으로써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통해 공대공작전과 공대함작전 등 20개의 공군작전을 전장상황도에 모사할 수 있게 됐다. F-35A 전투기와 TAURUS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추가하고 항공우주작전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모의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방사청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공군의 다양한 전장상황이 보다 실전적으로 모의돼 지휘관과 참모의 전투지휘 연습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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