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오르나…2년 만에 적자 전환

기사등록 2024/12/23 15:23:27

최종수정 2024/12/23 17:00:24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상행선(오른쪽)에 차량들이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2024.09.18. ks@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상행선(오른쪽)에 차량들이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2024.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해 1~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자 수준으로 치솟았다. 겨울철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더 상승하는 만큼 내년도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올 1~11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82.2%, 현대해상 83.5%, KB손해보험 82.9%, DB손해보험 81.2% 등으로 평균 82.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9.3%)과 비교해 3.2%포인트 악화됐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92.8%, 현대해상 97.8%, KB손보 91.6%, DB손보 87.5% 등이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92.4%다. 전년 동월(86.3%)과 비교 시 6.1%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2% 이하로 보고 있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2022년과 지난해 손해율이 떨어지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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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오르나…2년 만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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