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월드, 디지털 수집 플랫폼 '나 혼자만 레벨업' 프롤로그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사 아더월드가 디지털 수집 플랫폼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Solo Leveling: Unlimited, SL:U)'를 공개하고 첫 번째 시즌 프롤로그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L:U는 국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6년 출간된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성장했다.

이번 서비스는 아더월드가 독립적으로 구성한 블록체인 레이어 1상에서 운영된다. 아발란체의 서브넷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됐다.

독자적 몰입형 수집·보상 시스템(Collect to Earn, C2E)도 적용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성돼 누구에게 얼마나 보상이 이뤄지는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기존 게임 개발사에서 지적돼 온 확률 조작·보상량에 대한 부분이 해결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용자에게 익숙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간편결제와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접목했다. 아더월드의 OWN 토큰도 SL:U의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추가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애니모카브랜즈의 애니메이션 파운데이션과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특히 국내 화장품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VT-Cosmetic)과 협업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이 포함된 상품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더월드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IP를 확보해 웹2와 웹3의 경계를 허물고 디지털 콘텐츠의 세계관을 확장할 것"이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K팝 아티스트 IP를 활용, NFT 거래를 통해 팬들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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