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재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승 공예품 판매와 전시⸱공예, 전통 복식 체험⸱세시절 특별행사 등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 홍보도 맡고있다.
센터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공항 내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2개소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따라 이전 조성된다.
지난 20일 재개관한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센터는 면세구역 내 274번 게이트와 225번 게이트 인근에 있다.
개관 기념 공예전시도 한국전통문화센터 동관과 서관에서 각각 열렸다.
동관에서는 '우미한 단장 전시가 열린다.
김혜정 탕건장 보유자, 박창영 갓일(입자장) 보유자, 장순자 갓일(양태장) 보유자, 정춘모 갓일(입자장) 보유자 등 국가무형유산 4인의 작품과 도구가 전시된다.
양태, 탕건, 갓 등 우리나라 전통 관모 원형과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서관에서는 '상서로운 유람' 전시가 진행된다. 김동해, 김현희, 박선민, 양지윤, 정재나 등 공예가 5인이 , 현대적 재해석을 거친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두 전시 모두 오는 2025년 6월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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