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60대 자영업자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닭갈비 100인분을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경기 수원시 망포역 인근에서 닭갈비 식당을 운영 중인 황대성(62) 대표는 성탄절을 맞아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라며 200만원 상당의 닭갈비 100인분을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월에도 치킨 50마리와 닭갈비 20인분 등 지역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선행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 기부한 음식은 총 50가정에게 전달됐다.
황 대표는 "성탄절을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성탄절과 어린이날에는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신 영통종합사회복지관장은 "닭갈비를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려운 아이들이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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