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사 D-2… 공수처, 尹 출석 불응시 체포 영장 청구 검토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3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앞서 공조수사본부(경찰·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위치한 공수처 청사로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못했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현직임을 감안해 청사 출입 인원이 적은 25일을 조사 날짜로 택했다. 공수처 수사팀을 비롯해 오 처장 등은 지난 주말에도 출근해 윤 대통령의 수사를 논의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측에 2차 출석요구서를 우편과 전자공문을 통해 보냈으며 우편은 이날 도착할 전망이다.

공수처는 만일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오 처장은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체포 영장에 의하는 것이 가장 적법 절차에 합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요건이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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