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주요 프로젝트 연말 결산 공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가 올해 발자취를 정리한 '메이커스 임팩트 연말 결산'을 2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주요 프로젝트인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P.O.M(피스 오브 마인드)' 등의 활동을 정리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농·축·수산물 산지와 고객을 연결해 제값을 찾아주는 '제가버치'에는 51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식탁에 오르지 못할 뻔한 농·축·수산물 46만개와 입찰되지 못한 유찰꽃 38만 송이를 고객과 연결해 농가 1237곳을 도왔다.
다 쓴 물건을 수거해 새활용하는 '새가버치'에는 4만4000명이 참여해 즉석밥 용기, 멸균팩, 커피캡슐 469만개가 새활용됐다. 즉석밥 용기와 멸균팩은 각각 춘식이 탁상시계와 새해 달력으로 재탄생했다.
에코씨드는 카카오메이커스 주문 건마다 100원이 쌓이는 임팩트 기금이다. 예비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가방 구매, 길고양이 겨울나기 보금자리 마련, 교실숲 조성에 8323만원을 기부했다.
뜻깊은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P.O.M'에도 많은 이용자이 동참했다. 삼일절과 광복절, 한글날, 독도의 날 등에 의미를 담아 기념할 수 있는 굿즈 3만4000개를 판매해 독립 유공자 후손 주거지 개선, 어르신 한글 교실, 독도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자금 등 제품 취지와 매칭한 기부처에 총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O.M 상품은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제작한 춘식이 배지였다. 올해는 배지 수익금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액을 합해 영 케어러(장애, 정신·신체 질병, 약물·알코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 또는 청년)에게 노트북 200대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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