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차바이오텍이 2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발표 후 27%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6.92%) 하락한 1만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차바이오텍이 2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향이다. 통상적으로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으로 악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수는 보통주 2314만8150주로 예정발행가액은 1만8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24일이고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3931499817주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2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중 1100억원은 그룹사 차헬스케어와 마티카홀딩스에 출자하고 1200억원은 운영자금, 2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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