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직장생활로 분권
산업안전 분량 2배 이상 ↑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교재가 11년만에 바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어 표준교재'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어 표준교재는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중 한국어 읽기, 듣기 분야 학습 교재다.
바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일상생활 한국어와 직장생활 한국어로 분권해 영역을 구분했다. 또 직무 관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 관련 학습 단원을 기존 10개에서 18개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산업안전 및 보건을 주요 직무로 설정해 기존 교재보다 분량이 2배 이상 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내용을 감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각 단원별 도입부 사진 ▲발음 정보 및 유용한 표현 ▲읽기와 듣기 5개 모의 문항 ▲한국 문화 관련 정보 등이 새로 추가됐다.
공단은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시험, 직무능력평가 등을 거쳐 E-9 외국인근로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외국인근로자 입국 확대, 신규 고용 허용업종 등 정책 변화와 산업 현장의 한국어능력시험 개선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해 출제 기준을 재수립했다.
개정된 표준교재는 고용허가제 송출국 17개 국가에 책자로 배포된다. 또 공단의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한국어 표준교재 개편을 통해 언어 능력과 직무 역량을 모두 갖춘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어 표준교재'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어 표준교재는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중 한국어 읽기, 듣기 분야 학습 교재다.
바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일상생활 한국어와 직장생활 한국어로 분권해 영역을 구분했다. 또 직무 관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 관련 학습 단원을 기존 10개에서 18개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산업안전 및 보건을 주요 직무로 설정해 기존 교재보다 분량이 2배 이상 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내용을 감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각 단원별 도입부 사진 ▲발음 정보 및 유용한 표현 ▲읽기와 듣기 5개 모의 문항 ▲한국 문화 관련 정보 등이 새로 추가됐다.
공단은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시험, 직무능력평가 등을 거쳐 E-9 외국인근로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외국인근로자 입국 확대, 신규 고용 허용업종 등 정책 변화와 산업 현장의 한국어능력시험 개선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해 출제 기준을 재수립했다.
개정된 표준교재는 고용허가제 송출국 17개 국가에 책자로 배포된다. 또 공단의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한국어 표준교재 개편을 통해 언어 능력과 직무 역량을 모두 갖춘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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