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최우수 건축행정 지자체에 경기도·세종시 선정

기사등록 2024/12/23 06:00:00

최종수정 2024/12/23 06:54:24

국토부 지자체 대상 건축행정 평가 결과

서울 강동구·부산 남구 등 15개 시·군·구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와 세종시가 건축행정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국 246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건축행정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건축행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자체 건축행정을 종합 평가한 일반부문에서는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건축정책 이행도와 지자체 자체 노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 1위로 선정됐다.

세종시 역시 건축정책 이행도를 비롯해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 1위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다. 그 결과 서울 강동구, 부산 남구,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동구, 경기 안양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축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사례를 공모한 특별부문에서는 시·도 12곳, 시·군·구 28곳 등 40개 사례를 평가한 결과 전북도와 서울 관악구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장기 방치된 건축물을 활용한 지원사업'을 통해 폐교·방앗간·휴게소 등을 활용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및 경관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서울 관악구는 '반지하주택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범죄·재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약자를 지원하는 따뜻한 건축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국토부는 선정된 우수 지자체에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축행정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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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우수 건축행정 지자체에 경기도·세종시 선정

기사등록 2024/12/23 06:00:00 최초수정 2024/12/23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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