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역 특산주 개발과 전통주 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 충주시가 올 한 해 특산주 매출 상승과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년 차 사업에 5억원을 투입했다.
지역특산주 네트워크 협의체 지원과 지역특산주 신제품 개발, 홍보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 결과 서울과 부산 국제주류 박람회에서 현장 매출 1억원을 올리고 100여 건 바이어 미팅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 납품계약도 했다.
지역 양조장 3곳과의 공동 시험연구를 통해 효모 차별화 증류주(가무치 스피릿 65도), 사과발효주(애플시트러스사이더), 복숭아 막걸리 등 5종의 제품을 개발해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역특산주 개발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중원당과 농업회사법인 담을은 증류주 3종과 다래소주를 개발했다. 관광 기념품용 전통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2종도 곧 출시한다.
지역특산주 홍보 마케팅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회사법인 작은알자스는 와인 시음 체험농장을 조성했다. 수안보 온천과 연계한 와인 체험장이다.
농업회사법인 골든웨일도 충주 막걸리 생산 체험장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양조 협의체를 구성해 기반 조성과 공동연구, 마케팅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7억원을 투입하는 내년 2년 차 사업은 올해 개발한 신제품 판로개척 등을 위한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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