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소방안전강사들의 경연 실력을 겨루는 '전북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안전강사는 국민들을 위해 소방교육을 진행하는 소방공무원을 일컫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안전강사 발굴·육성을 통한 소방안전교육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대회에는 119안전체험관 및 도내 8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9명의 최우수 강사들이 출전해 강의을 펼쳤다.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호우로부터 안전하세孝(효)'라는 주제로 노인 대상 자연재난 강의를 펼친 119안전체험관 소속 남기엽 소방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강의를 보여준 전주덕진소방서 김재희 소방교가, 장려상은 지체장애인에게 생활안전 강의를 준비한 익산소방서 강희훈 소방교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 소방위는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참가한 모든 강사분들이 안전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멋진 경연을 보여주셨다"며 "여러분들이 노력한 대가가 도내의 안전으로 이어진단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에 진정 어린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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