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셧다운 방지 법 가결…트럼프 의회 압박 안 통했다

기사등록 2024/12/21 08:24:46

최종수정 2024/12/21 08:28:25

미 하원 트럼프 부채 한도 증액 요구 배제한 예산법 통과

상원도 즉시 통과 전망…존슨 하원의장 장래 불투명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20일(현지시각) 공화당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12.21.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20일(현지시각) 공화당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12.21.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하원이 20일(현지시각) 자정 직전에 정부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채택하고 상원으로 송부했다.

가결된 법안은 마이크 존슨 의장이 제안한 것으로 재난구호 예산과 농부지원 예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 한도 증액은 빠진 내용이다.

법안은 찬성 366표, 반대 34표로 가결됐으며 상원도 즉시 가결할 전망이다.

존슨 의장은 투표에 앞서 “정부가 셧다운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의장이 정부 셧다운 방지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지만 예산 통과를 막아온 공화당 일부 의원들과 트럼프 및 일론 머스크로 인해 의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가 불투명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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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셧다운 방지 법 가결…트럼프 의회 압박 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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