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의 개입· 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자리를 되찾았다.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귀환하면서 전 세계가 트럼프 2기와 미국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책 '신의 개입'은 트럼프와 미국 사회의 실상을 분석하고 트럼프 재집권 시 한국의 전략을 제시했다.

트럼프의 언행부터 세계관과 성공 비결, 정책 특성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

"미국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으며, 양대 정당이 백인 노동자, 농민 등 토박이 미국인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뷰캐넌의 생각은 25년 후 도널드 트럼프를 통해 확대 재생산됐다. 비슷한 입장이면서 실패한 뷰캐넌과 달리 트럼프는 2016년이라는 시대 흐름을 극적으로 이용해 대선에서 승리했다."(206쪽)

책 '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은 향후 5년간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국제정치적 현안을 중심으로 풀어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경제안보 전문가인 저자 이재준은 세계 경제와 산업, 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과 이슈들을 지역별로 분석했다.

정치·경제·지리·역사를 넘나들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짚었다. 또 최신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인용하며 전망과 파급 효과에 대한 예측을 제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선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무기 시장이 열렸고, 한국의 방위산업이 부각되었다. (중략) 특히 한국의 방위산업은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해 지난 7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데다 미국, 독일 등과의 오랜 기술 이전으로 그 수준이 상당하다."(「7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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