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거리 5.4㎞ 줄어…수도권 서북부 접근성 향상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파주와 양주를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지난 19일 개통해 두 도시 간 이동시간이 17분 줄어들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주-양주 제2순환고속도로를 미리 달려보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일부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가로질러 연결하는 도로다. 총 19.6㎞로 사업비는 총 1조4357억원이 투입됐다. 노선번호는 경기도 옛 우편번호를 따 400번을 붙였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 감소(25.0㎞→19.6㎞)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중 74%가 구축됐다. 현재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264.3㎞ 중 194.5㎞는 건설이 완료됐으며,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은 2026년에, 김포-파주 구간(30.6㎞)은 2027년까지 개통 예정이다. 안산-인천 구간은 설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