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서 7박8일간 어학연수…노원구, '어린이 영어캠프'

기사등록 2024/12/20 16:54:02

지역 초등학생 3~6학년 320명, 24시간 오직 영어로만

전문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 원어민 교사와 함께 진행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7박8일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7박8일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7박8일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내 강의실과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7박8일 간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게 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 총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회차에 나눠 160명씩 총 8개반으로 구성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사전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 학생들을 적합한 반에 배치한다.

각 반은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 캠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지도하고 안전·보건 관리도 함께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외국 문화 체험, 신체활동,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실용 영어 등으로 구성된다. 또래와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비용은 1인당 92만원이지만 구에서 48만원을 지원해 44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전액 지원된다.

1차 캠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차 캠프는 내달 12일부터 19일까지다. 교육 태도와 학업 성취가 높은 학생은 수료식과 함께 '우수학생상'을 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 영어캠프는 방학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특구 노원 답게 사교육비 부담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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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서 7박8일간 어학연수…노원구, '어린이 영어캠프'

기사등록 2024/12/20 16:54: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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