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에 1300여 개 보급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급식실 대형 회전솥 안전 손잡이 3종을 개발해 최근 울산 지역 학교 급식실에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방기기업체와 협력해 어두운 색상의 손잡이를 밝은 색상으로 교체하고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를 개발함으로써 급식실 내 부딪힘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개발한 안전 손잡이 1300여 개를 울산 지역 학교 급식실 181곳에 보급했다.
산업안전에서 색은 위험 경고와 정보 전달로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울산시교육청은 색의 시각적 효과를 활용해 부딪침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교체 방법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학교에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예산 절감은 물론, 급식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실의 위험 요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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