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서울 잠실 롯데 타운 일대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져 연말 나들이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은 약 300만 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콘텐츠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우선 롯데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모았다.
22m 높이 초대형 트리와 회전목마, 낭만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샤넬의 아이스링크까지 어우러져 발길 닿는 곳마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된다.
화려한 미디어 쇼도 펼쳐진다. 타워 앞 미디어큐브, 에비뉴엘 파사드,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 등에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송출한다.
특히,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는 일몰 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선물을 줄 어린이를 찾는 커다란 산타 얼굴이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더욱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귀여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귀여운 바다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 펭귄에게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할 수 있는 ‘펭귄 러브액츄얼리’를 진행한다.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 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을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포켓몬 오리지널 굿즈’와 ‘크리스마스 익스클루시브 상품’ 등 1000여 종을 국내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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