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해보험, 삼성화재 4연패 빠뜨리며 5위 도약

기사등록 2024/12/19 21:29:14

블로킹 19개…박상하, 10블로킹 기록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선수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선수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5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18 25-20 25-19)로 이겼다.

승점 3을 획득한 KB손해보험(6승 9패 승점 18)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4위 삼성화재(5승 11패 승점 20)와 격차는 승점 2로 좁혔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9개를 잡아내 11개를 기록한 삼성화재를 앞섰다. 서브에서도 9-4로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블로킹 3개와 서브 2개 등 25점으로 활약했다. 나경복도 블로킹 2개와 서브 4개 등 19점을 챙겼고, 박상하는 블로킹만 10개를 잡아내며 12점을 지원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20점, 그로즈다노프가 10점을 올렸지만 연패 탈출이 좌절됐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잡고 흐름을 바꿨다.

12-12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과 나경복,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으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16-13에서 연거푸 터진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를 침묵시켰다.

22-18에선 차영석의 속공과 황경민의 서브 에이스,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내리 3점을 뽑아 세트 균형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접전이 펼쳐진 3세트도 가져갔다.

16-17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일구고 박상하가 김정호의 공격을 차단했다. 19-19에서 비예나의 연속 공격으로 달아난 뒤엔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흐름을 탔다.

비예나가 24-20에서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채웠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삼성화재에 끌려갔지만 비예나, 이현승 등이 연거푸 득점을 챙겨 맞섰다. 결국 후반은 다시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17-17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차영석의 속공과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간격을 벌렸다.

23-19에선 차영석과 박상하가 연거푸 블로킹으로 점수를 챙겨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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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KB손해보험, 삼성화재 4연패 빠뜨리며 5위 도약

기사등록 2024/12/19 21:2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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