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를 연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신호등 1173개를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연동시켜 긴급차량들이 지역간 이동 시에도 우선신호시스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다산동 남양주시청 2청사에서 구리시 소재 한양대구리병원까지 긴급차량 이동 소요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광역 우선신호 적용 시 소요시간이 45% 단축되고 통행속도도 4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광역 연동이 위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화재 등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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