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조사 기능 강화 등 추진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군 단위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7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측정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I그룹'에 속한 7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81.5점(100점 만점)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총 5개 등급)을 받았다. 75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없어 2등급은 최상위 등급이다.
수원시 종합청렴도 점수는 시 기초자치단체 평균(77.5점)보다 4점 높았다. 특히 부패방지 업무추진, 반부패 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85.5점을 받았다.
시는 올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감사·조사 기능 제고를 통한 부패 사전 예방 ▲갑질 및 부당업무 지시 등 조직문화 저해 요인 사전 차단 ▲세대공감 신규 공직자 릴레이 청렴방송 운영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업무 처리,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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