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19일 오후 구름이 걷히면서 한라산의 겨울 위용이 드러났다. 전날 내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은 마치 하얀 융단을 펼쳐 놓은 것처럼 변했다.
해발 1400m 이상에는 눈꽃과 서리꽃으로 뒤덮였고 낮은 곳의 벌거벗은 갈색 나무질감과 어울리면서 오묘한 대조를 이뤘다.
수만년 전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오름(작은 화산체) 사이로 V자 형태로 패인 하천이 꾸불꾸불 이어지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했다.
해발 1400m 이상에는 눈꽃과 서리꽃으로 뒤덮였고 낮은 곳의 벌거벗은 갈색 나무질감과 어울리면서 오묘한 대조를 이뤘다.
수만년 전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오름(작은 화산체) 사이로 V자 형태로 패인 하천이 꾸불꾸불 이어지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했다.
한라산에 내린 눈으로 백록담 정상 탐방은 통제됐으며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에서는 해발 1700m 윗세오름대피소까지 등산을 허용했다.
19일 오전 7시 기준 한라산 적설량은 삼각봉 57.4㎝, 어리목 15.5㎝, 남벽 13.3㎝, 영실 8.8㎝ 등이다.
19일 오전 7시 기준 한라산 적설량은 삼각봉 57.4㎝, 어리목 15.5㎝, 남벽 13.3㎝, 영실 8.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