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내 마사지역 대상 점검 진행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경마공원 내 말 관계자와 경주마들이 활동하는 마사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및 시설 관리자들과 현장을 찾은 정기환 회장은 위험요인 및 시설 사전 통제여부, 화재발생요인 제거, 시설물(설비, 전기, 건축) 적정 유지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폭설로 인해 나무가 부러지거나 건물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부러지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는 사전 조치를 통해 주변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 또한 손상되거나 손상의 위험이 있는 구조물에 대해 즉각적인 수리와 보강작업을 통한 안전성 강화를 강조했다.
정기환 회장은 현장을 순회하며 마주치는 임직원들에게 겨울철 안전수칙과 비상 대처 요령을 당부했으며 동절기 기간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한국마사회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안전근로협의체'가 개최됐다. 정 회장을 비롯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총 24명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올해 안전경영에 대한 실적 점검과 내년 계획 공유, 안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5일 새벽 한파 속에서도 경주마 조교를 위해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묵 푸드트럭과 함께 조교관람대를 찾은 바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기반으로 올해 한국마사회는 중대재해 '9년 연속 ZERO'를 이어가고 있다. 모·자회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적합 판정, 올해 장수 및 제주목장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 안전문화 확산 유공 정부 포상 등 안전관련 각종 인증 및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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