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안흥동 온천공원에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김경희 시장 등 시민 30여 명이 걷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녹색자금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9억8000만원과 시비 11억5400만원 등 총 사업비 21억3400만원이 투입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복권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게 환원하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무장애 나눔길 1655m 조성과 함께 노후 산책로 1149m를 재포장하고, 퍼걸러 쉼터 2곳, 벤치 14곳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공원 내 경사가 심한 곳에 663m의 천연목재 툇마루 길을 조성해 경사도를 완화하고, 노후 산책로 포장(547m), 기존 보도(455m)를 연결해 보행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온천공원은 2011년 준공해 기존 시설들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며 "이번 사업으로 산책로를 재포장하고 노후시설 등을 전면 교체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