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 발표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상풍력을 보급을 확대하면서 공급망·안보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19일 2024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 해상풍력 1886메가와트(㎿)과 육상풍력 199㎿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1000㎿ 공고에 1664㎿가 입찰에 참여해 1136㎿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부유식 해상풍력은 500㎿ 공고에 750㎿가 단독 입찰해 최종 선정됐다.
육상풍력은 300㎿ 공고에 199㎿가 입찰에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올해 풍력 경쟁입찰 선정 물량은 지난해 1583㎿에서 약 30% 증가한 2085㎿로 확대됐다.
이번 풍력 경쟁입찰은 지난 8월 산업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를 강화하는 바향으로 시행됐다.
육상풍력의 경우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RE100 수요 등 민간의 자발적 시장 확대로 공고 물량 대비 미달 접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향후 미달 원인 등을 분석해 차기 입찰 시 보완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부터 매년 4분기에 시행된 풍력 경쟁입찰을 상반기로 공고 시기를 앞당긴 뒤 필요시 하반기에 추가 공고할 계획이다.
내년 입찰에서는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 안보지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