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 정연수, 문태혁, 김봉식, 백승유, 이윤희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제41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겸 의료원장 ▲예술 부문 정연수 (사)한국사진가협회 수원지부장 ▲교육 부문 문태혁 효원초등학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체육 부문 백승유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언론 부문 이윤희 경인일보 편집국장 등 6명이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춘근 이사장은 30여 년의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척추 수술 영문 교과서 저자로 참여해 학술·교육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연수 지부장은 1996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에 입회한 이래 '수원 사진 60년사' 발간·전시, 수원화성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국제 자매도시와 교차 사진전 등 전국 단위 공모전·국제교류전을 개최하며 수원시 위상을 높였다.
문태혁 교장은 수원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의 영역을 확장했다. 학생·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을 예방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김봉식 원장은 1999년 직장 공장 새마을운동수원시협의회 회원으로 입회한 후 수원시 주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을 하며 지역문화 발전과 사회봉사에 헌신했다.
백승유 부회장은 2000년부터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일하며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학교 체육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윤희 편집국장은 경인일보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으로, 2002년부터 경인일보에서 근무하며 가감 없는 현장 취재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 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수상자들에게 앞으로 삶에 빛나는 일이 많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혜와 경험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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