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91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80위안 대비 0.0031위안, 0.0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943위안으로 전일 4.7185위안보다 0.0242위안, 0.51%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998위안, 1홍콩달러=0.92526위안, 1영국 파운드=9.1038위안, 1스위스 프랑=8.0217위안, 1호주달러=4.5090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19위안, 1위안=199.00원(0.8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는 1달러=7.2974~7.297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170~4.7171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9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84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34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806억 위안(약 15조9830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661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45억 위안(2조8751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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