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3대 과제' '사회 대개혁 3대 방향' 발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세종비상행동'이 '긴급 3대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행동에 들어간다.
19일 오전 비상행동은 세종시청에서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헌법 파괴 범죄자며 내란수괴로 단정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민의 의지와 민주주의 승리지만 아직 대통령직을 유지,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또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 당론을 무너뜨린 것은 지난 7일 100만명이 전국에서 모인 민주 시민의 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행동이 밝힌 '긴급 3대 과제'는 '명백한 내란범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 '위헌계엄, 내란범죄 명백,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 '특검을 통한 내란 동조자, 부역자 엄중한 수사 및 단죄'를 내세웠다.
또한 이날 비상행동은 '긴급 3대 과제'와 함께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전국비상행동'과 맥을 함께하는 '사회대개혁 3대 방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날 밝힌 사회대개혁 3대 방향은 '남북 위기 해소, 한반도 긴장 완와와 평화로운 관계 구축' '구조-지속적인 차별 해소와 헌법 보장 인권을 보장'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언론 자유 보장' 등 과제를 설명했다.
비상행동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2017년 광장에 모여서 거대한 민주주의의 물결을 만들었던 촛불혁명을 경험했다"며 "2024년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우리는 이제 미완의 촛불혁명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년 위상과 지위가 달라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아직 미흡, 이제 탄핵소추 가결이라는 한 고비를 넘었을 뿐"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국 각 지역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청산을 요구하는 촛불과 다양한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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