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80만명 방문…83.4%가 만족
교육부, 성과 보고 및 시상식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가 개통 1년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함께학교 회원 수는 10만2432명이다. 교원이 4만1778명으로 가장 많고 학부모 2만4270명, 일반인 2만1577명, 학생 1만4807명이다.
함께학교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가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교육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누적 방문자 수는 280만 명이며 정책 제안 942건, 정책 답변 125건, 대면 소통 68회가 이뤄졌다.
교육부가 지난 11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493명 중 83.4%가 만족했고 78.8%는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또 83.5%는 이용하기 쉽다, 82.7%는 도움이 된다, 84.4%는 정보가 믿을 수 있다, 82.5%는 투명하게 운연된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함께학교 성과 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교육과정 과목 선택 등 진로·학업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기능을 도입한다. 또 축구·요리·웹툰·이(e)스포츠 등 학생 동아리가 함께학교에 신청하면 무료 지도(코칭)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가 교수학습 자료 나눔 공간인 '수업의 숲'에서 활동한 실적을 연수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플랫폼을 통한 전국단위 교사연구회 모집·지원도 확대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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