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1월 인플레 2.2% 확정…9월 1.7%에서 반등세

기사등록 2024/12/18 19:45:09

최종수정 2024/12/18 20:56:24

ECB, 6월부터 4차례 금리인하 실행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상징물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상징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11월에 2.2%를 기록했다고 18일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확정치이며 11월29일 발표되었던 속보치 2.3%에서 낮아졌다. 유로스탯은 해당 월의 말일에 속보치를 발표하고 다음달 중순에 확정치를 낸다.

유로존 인플레는 9월 1.7%까지 떨어졌다가 10월 2.0%로 오른 뒤 11월 2.2%로 커졌다. 1년 전 인플레는 2.4%였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은 2.0% 안팎을 인플레 타깃으로 잡고 있다. ECB는 올 6월 초 인플레 속보치가 2.6%인 상황에서 10차례 연속 인상하고 5차례 계속 동결해온 정책금리 3종을 처음으로 인하했다.

이로 해서 정책금리 중 인플레 기간 핵심 금리인 중앙은행 예치(데포)금리가 4.0%에서 3.75%로 낮아졌다. 2022년 7월 금리인상 연속시리즈 전 일반은행이 대출하지 않고 자금을 ECB에 예치하면 주는 데포 금리는 마이너스 0.50%의 벌금 역금리였다.

ECB는 11월 인플레 속보치가 2.3%로 발표된 뒤인 12월12일 연속 3번째, 총 4번째인 금리 인상을 했다. 데포금리는 3.0%가 되었다.

이날 인플레 발표에서 연 2.2% 물가인상 중 서비스 부문이 80%에 가까운 플러스 1.74% 포인트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식품 알코올 담배는 0.53% 포인트를 기여했으나 에너지는 마이너스 0.19% 포인트로 인플레에 부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연 인플레는 10월의 2.0%에서 2.2%로 커졌으나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마이너스 0.3%였다. 소비자물가의 연 인플레는 월간 변동률의 12개월 누적치로 전년 동월 대비이기 때문에 해당월의 월간 물가 동향과는 움직임이 다르다.

독일은 물가가 전월보다 0.7%나 내렸지만 연 인플레는 2.4%로 전월과 같았다. 아일랜드는 연 0.5%였고 벨기에는 연 4.8%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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