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2월20일부터 태화강역에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함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량리역~태화강역 간 KTX-이음은 1일 6회, ITX-마음은 1일 4회 운행한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강릉역~태화강역 간 ITX-마음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지능형(스마트)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관광 집중 판촉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울산의 주요 관광 거점과 관광지 간 교통편은 시티투어와 관광택시가 대부분으로, 이번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운행에 따라 태화강역과 울산 주요 관광지를 잇는 연계 교통편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증차해 순환형 코스를 2회 늘려 운행한다. 또 성탄절 버스 무료 탑승, 설 연휴 짝수 회차 운영(일 4회)을 통해 지역 관광 홍보에도 나선다.
관광택시는 기존 4시간 4만원에서 2시간 2만원으로 변경해 부담을 줄이고 편리하게 울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소규모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로 직통 운행하는 미니특급 밴 3대를 내년 상반기 운행할 계획이다.
지능형(스마트)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추진한다. 울산관광 누리집(https://tour.ulsan.go.kr)과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https://whataulsan.com)’에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개통 홍보, 태화강역 관광안내소에 앱 설치와 행사 관련 홍보를 위한 배너 광고를 추진한다.
청량리역·강릉역의 옥외 매체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홍보도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
내년 초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개최 시 광역철도 개통과 관련한 울산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차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게 개발 및 특별 지원을 추진한다. 해오름 동맹 등 인근 도시와 다양한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해 추진한다.
역사 내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과 관광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상품을 판매하고, 관광기념품 도록, 신규 관광 책자를 제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 태화강역 내 작은 관광안내소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로 새로 단장한다. 현재 관광 취약계층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관광안내센터로 확대하기 위해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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