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그간 약세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중국 경기지원책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4.07 포인트, 0.83% 올라간 1만9864.5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5.35 포인트, 1.06% 상승한 7180.7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9.77 포인트, 1.82% 뛰어오른 4468.85로 마쳤다.
지수가 전날 2주일 만에 저가권까지 떨어진 만큼 반발 매수가 선행했다. 중국 경제대책에 더해 국유기업의 주주환원 강화에 관한 개혁안에 대한 기대가 종일 매수를 불렀다.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 관련주, 자동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항공운송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차주 리샹이 5.46%, 샤오펑 4.05%, 지리차 4.12%, 한썬제약 3.94%, 컴퓨터주 롄샹집단 3.06% 급등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2.84%, 반도체주 중신국제 2.77%,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73%, 스야오 집단 2.59%, 의류주 선저우 국제 2.67%, 초상은행 2.55% 뛰었다.
화룬전력은 1.98%, 뎬넝실업 1.38%, 검색주 바이두 1.74%, 통신주 중국롄퉁 1.5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87%,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32%,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1.4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2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2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5%, 부동산주 항룽지산 1.45%, 룽후집단 1.19%, 청쿵기건 1.7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82%, 중국석유천연가스 1.04%, 맥주주 바이웨이 1.66%, 가전주 하이얼즈자 1.49%, 귀금속주 저우다푸 1.3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12%, 유제품주 멍뉴유업 0.9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8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42%, 중국인수보험 1.37%, 중은홍콩 1.21% 올랐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은 2.17%, 석탄주 중국선화 1.48%, 식품주 캉스푸 0.60%, 영국 대형은행 HSBC 0.27%, 홍콩교역소 0.1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50%, 부동산주 청쿵실업 0.32%, 화룬치지 0.22%, 훠궈주 하이디라오 0.12%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75억4110만 홍콩달러(약 19조9005억원), H주는 418억30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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