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장생포초등학교는 18일 졸업생 3명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남구에서 운영하는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선상 졸업식을 연 것이다.
학교는 올해 졸업하는 학생 3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교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졸업식(80회)에는 전교생과 가족,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는 장생포 앞바다에 정박한 고래바다 여행선을 대여하고, 졸업식이 마을 주민과 교육공동체가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노복필 교장은 "선상에서 열린 졸업식이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생포초는 교육과정 속에서 '마을로 내려간 교실', '고래바다 탐사 체험', '장생포 고래마을 체험수업', '4계절 체험활동' 등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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