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계농 지원, 농업인 소득·편의 증진 성과 등 인정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전반을 평가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견인할 청년후계농 80명을 선발해 지역사회 관계망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했고, 시설하우스와 드론 등을 지원해 영농 성과를 이끌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원예 분야 농산물 생산 안정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원예 분야 안정 생산을 위해 ▲채소시설 환경 개선 ▲사과 동상해 방지 ▲생강고온 피해 예방 등의 사업에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예산을 지원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 주관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으로 라이스칩, 쌀 카스테라 상품화를 진행,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품 육성을 도모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늘봄학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 농장의 수익 창출을 도왔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속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농촌지도사업을 펼쳐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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