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이천 다목적 광장, 28일 길음1동 7단지 앞 개장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북구는 도심 속 겨울왕국으로 꾸민 '겨울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 겨울 썰매장은 오는 20일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28일 길음1동 7단지 앞 등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개장식은 각 21일과 2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는 겨울철 최고의 놀이 시설인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70m 길이의 대형슬로프 6레인과 40m 길이의 소형슬로프 4레인이 조성되는 이곳에서는 튜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대형슬로프에는 썰매 자동 이송 컨베이어가 설치된다. 스케이트장(얼음 썰매장)과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도 조성된다.
길음1동 7단지에는 35m 길이의 얼음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이 설치된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앞 두 곳 모두 컬링,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나 크리스마스와 설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의 경우 우이천 다목적 광장은 5000원, 길음1동 7단지 앞은 3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입장 후 눈썰매장, 눈놀이장, 전통썰매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어린이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이용료가 있다.
장소별 운영 기간과 운영 시설 관련 정보는 성북구청 누리집(www.sb.go.kr)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안전하고 재미있는 최고의 겨울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성북구 겨울 썰매장을 통해 온 가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하고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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