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19일 복지위·교육위원장 간담회
의대모집 중단·의료개혁 재논의 등 논의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의학 교육 등 의료 현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9일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만난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4층 회의실에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의료계는 이달 31일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원점 재논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전국 의대 총장들을 향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의학 교육 파행, 의료공백 심화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12일 제4차 회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장님들께서 교육적 원칙으로 돌아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농단·의료농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이대로 증원된다면 의학교육 현장은 향후 10년 이상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라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의사들이 배출돼 평생 환자를 진료하게 될 것이고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의료는 추락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전국 의대생은 이런 교육 환경을 거부하며 내년 3월에도 복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고, 내년 상반기 전공의 지원율은 8.7%인 314명에 불과해 의료공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교육농단·의료농단의 해결을 미룬다면 해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약 50%)증원된 1509명을 합쳐 총 4567명으로, 이 중 수시모집을 통해 합격자 총 3118명이 발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4층 회의실에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의료계는 이달 31일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원점 재논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전국 의대 총장들을 향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의학 교육 파행, 의료공백 심화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12일 제4차 회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장님들께서 교육적 원칙으로 돌아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농단·의료농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이대로 증원된다면 의학교육 현장은 향후 10년 이상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라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의사들이 배출돼 평생 환자를 진료하게 될 것이고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의료는 추락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전국 의대생은 이런 교육 환경을 거부하며 내년 3월에도 복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고, 내년 상반기 전공의 지원율은 8.7%인 314명에 불과해 의료공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교육농단·의료농단의 해결을 미룬다면 해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약 50%)증원된 1509명을 합쳐 총 4567명으로, 이 중 수시모집을 통해 합격자 총 3118명이 발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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