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표단, 컴업 스타트업 행사 참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으로 외교 관계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국과 인도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주한 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아르티 바트나가르 인도 산업통상진흥부 차관보 겸 재정고문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에 참가했다.
대표단은 행사 참석을 계기로 임정욱 중기부 실장을 만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간 잠재적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대사관 측 노력 등을 설명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인도 부스를 방문해 인도 인공지능(AI) 업체 '크립톤 AI'의 발표를 참관했다. 크립톤 AI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커넥티드 통합 시스템을 연구 및 제공하는 스타트업 업체다.
가정용 헬스테크 스타트업 '아바타르 스킨케어'(Avataar Skincare), AI 기반 드론 개발 업체 '프리둘리브 랩스'(Predulive Labs) 등 다수의 인도 업체도 참가했다.
한편 인도는 2025년 4월4~6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에 한국 정부와 국내 스타트업 업체를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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