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도서관 개관 1주년 행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0일 구립도서관 '책정원'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틈만나면 세계일주'의 저자 권보선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열고 클래식 공원과 타임캡슐 등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사 전시와 팝업북, 테라리움, 삼행시 등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타임캡슐은 '2033년 나의 모습'을 담은 소망 엽서를 책 모양의 타임캡슐에 봉인, 책정원 한쪽 공간에 보관한 뒤 개관 10주년인 2033년 12월 개봉하는 행사다.
지난해 12월26일 개관한 책정원은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음악과 향기, 정원 같은 요소를 더해 조성한 문화 공간이다. 개관 이후 약 1년간 16만여 명이 방문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책정원 첫돌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시설이자 독서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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