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안전 쉼터 확대, 16곳→45곳
냉난방·공기청정·무료 와이파이·CCTV 관제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버스정류장 추위를 막기 위해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16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한파·폭염·황사·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쉼터형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 냉난방 시설, 공기청정 시스템, 공공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장치 등이 마련돼 있고, 버스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23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내년 1월 중 6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5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과 협의해 우범지역 등과 승객 수가 많은 곳 등에 설치해 지역 안전지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쉼터 내·외부에는 CCTV를 설치해 24시간 관제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비상벨과 안전구역 바닥 조명을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도로변 쉼터 12곳에는 심장자동충격기(AED)를 비치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는 2025년에도 스마트 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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