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피클'서 100g 용량 '프레쉬 피클'로 변경
라지·패밀리 피자 기본 제공 피클 용량 감소
레귤러·파티 사이즈의 경우 제공량 증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파파존스가 최근 피클 제품을 변경하며 일부 사이즈 피자에서 기본 제공 피클량을 줄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최근 '스몰'(S)과 '라지'(L) 두 가지로 나눠 제공하던 '컵 피클'을 '프레쉬 피클'로 단일화했다.
변경된 '프레쉬 피클'의 용량은 100g이다. 기존 제공하던 '컵 피클'의 경우 스몰 사이즈 용량은 70g, 라지는 120g였다.
한국파파존스 측은 "기존 제조업체로부터 오이 수급 문제로 겨울철 국내산 생피클 생산을 중단함을 통보받았다" 며 "이에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피클 제공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사계절 국내산 생피클 생산이 가능한 신규 제조업체를 선정하면서 공급처 설비 상황에 따라 100g 단일 용량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파존스는 기존 라지와 패밀리 사이즈 피자에 컵 피클 라지 1개(120g)를 제공했으나 변경 후에는 프레쉬 피클 1개(100g)를 제공한다. 총 제공 피클 양으로 따지면 16% 가량(20g) 줄어든 셈이다.
다만 레귤러(R)와 파티(P) 사이즈 피자의 경우 피클 제공량이 늘었다.
레귤러 사이즈 피자는 기존 70g 용량의 컵 피클 스몰 1개를 제공했으나, 변경 후 100g 용량의 프레쉬피클을 1개 제공한다.
파티 사이즈 피자도 기존에는 컵 피클 스몰과 라지 각각 1개씩 총 190g의 피클을 제공했지만, 정책 변경 후에는 프레쉬피클 2개를 제공한다. 총 제공하는 피클 용량은 10g 증가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이번 피클 제품 변경은 고객들께 양질의 제품 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실제 제공되는 피클 양에 큰 차이가 없도록 검토하고자 노력한 부분으로 이전에 제공되던 120g 제품의 고형량은 41%(49g), 현재 100g 제품의 고형량은 48%(48g)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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