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좌절'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기사등록 2024/12/18 09:46:39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면서 2관왕 차지

[도하=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8.
[도하=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FIFA는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를 개최했다.

FFIA는 지난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했다.

2010년부터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고,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로 진행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비니시우스(48점)가 받았다.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받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28·스페인)는 46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37점을 받은 레알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의 몫이었다.

FIFA에 따르면 홍명보 한국 남자 대표팀 감독은 1순위 로드리, 2순위 비니시우스 그리고 3순위에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스페인),을 뽑았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은 1, 2순위는 홍 감독과 같지만, 3순위에서 다니 카르바할(32·레알·스페인)을 뽑았다.

[도하=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2024.12.18.
[도하=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2024.12.18.

2023~2024시즌 레알에서 공식전 39경기 출전 24골11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자존심을 챙겼다.

아울러 비니시우스는 2007년 카카(은퇴) 이후 17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브라질 선수가 됐다.

또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11에는 비니시우스뿐 아니라 엘링 홀란드(24·맨시티·노르웨이), 야말, 로드리, 벨링엄, 토니 크로스(34·은퇴·독일), 후벵 디아스(27·맨시티·포르투갈), 윌리엄 살리바(23·아스널·프랑스), 안토니오 뤼디거(31·레알·독일), 카르바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2·애스턴빌라·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레알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수상했다.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지난해 11월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르헨티나)가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이타나 본마티(26·스페인)가 2년 연속으로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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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좌절'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기사등록 2024/12/18 09:46: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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