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2인 세대 위한 3ℓ 음식물 수거용기' 도입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2인 세대 단독·다세대 주택 등에서 소량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 배출 편의를 위해 3ℓ 규격의 소형 음식물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3ℓ 규격의 소형 전용 수거용기 도입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최근 1~2인 세대의 증가, 식생활 습관, 생활패턴 변화 등을 반영해 음식물 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과 재활용에 관한 조례 및 시행 규칙이 개정됐다.

3ℓ 규격의 소형 전용 수거용기 도입으로 음식물 폐기물이 소량으로 발생하는 세대에서 음식물 폐기물을 가정에 장기간 보관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배출 방법은 애초와 동일하게 3ℓ 규격의 전용 수거용기에 맞는 스티커밴드를 부착해 평상시와 같이 배출하면 된다.

전용 수거용기와 스티커밴드는 오는 30일부터 가까운 마트 등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처 현황은 시 자원순환과(054-270-3193)로 전화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3ℓ 규격의 소형 전용 수거용기 도입으로 음식물 폐기물의 빠른 처리와 세대 내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물 폐기물 감량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많은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